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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사랑병원 의료진, 허리 굽은 81세 어르신께 봄날 선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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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오늘) 대한민국 어디든 직접 찾아가 그들의 생활을 체험해보며 몸과 마음을 힐링해주는 본격 메디컬 버라이어티 <살맛 나는 오늘- 내 생에 봄날은 온다>에서는 척추와 무릎 질환에 대해 다뤄졌다.

18화의 주인공은 억척스럽기로 소문난 경북 영양 산골 마을의 정응교 씨(81). 가스비를 아끼기 위해 아궁이에 불을 지펴 난방할 정도로 생활력이 강한 모습을 보이는 그녀에게는 기역자로 굽어버린 ‘허리’ 통증의 고민이 있다.

젊은 시절 허리뼈를 다친 후 버텨왔지만 점점 더 굽어지고 도통 펴지지 않는 허리로 농사를 지어오던 그녀는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20살에 시집을 간 후 한평생 아끼며 집안의 생계를 이어 나가느라 정작 자신의 몸은 돌보지 못했던 정응교씨. 시부모님 병시중은 물론 자식들까지 잘 키워내는 게 삶의 전부였지만 지금은 여든이 넘어버린 나이와 굽어버린 허리만 남게 되었다.

이 날 방송에서 부부는 직접 채취한 옻나무와 토종닭을 잡아 옻 삼계탕을 준비해 막내딸 박영희 씨(53)를 맞이했다. 불편한 몸으로 일을 하는 엄마의 지난 날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 막내딸은 엄마의 허리가 펴져 통증 없이 노후를 보내는 것이 소원이라고 전했다.

이에 엄홍길 대장은 일일 나무꾼으로 나서 부부의 안락한 보금자리와 따뜻한 식사를 위해 마당 한 켠에 쌓여 있는 장작들을 패는 모습을 보여줬다. 굽어버린 응교씨의 허리를 지켜본 엄 대장은 재단으로 복귀해 희망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재단 측 관계자들과 모색했다.

치료가 가능한 병원에서 긴급 의료진을 꾸려 정밀검사를 진행한 정 씨는 노화로 인해 뼈가 약해진 척추 골절상으로 근육마저 퇴화해 허리가 굽은 모습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 여파로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 협착증이 생긴데다 굽어버린 허리가 무릎에도 영향을 미쳐 왼쪽 무릎은 퇴행성 관절염 말기 판정까지 받았다.

연세사랑병원 의료진은 “연세와 상황을 고려했을 때 관을 삽입해 눌려 있는 신경을 펴주고 협착증 주위의 염증을 제거해 통증을 완화해주는 주사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며 “왼쪽 무릎은 마모된 관절면에 인공으로 관절을 끼워 넣어 수술받은 관절이 통증 없이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해주는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치료를 마친 정응교 씨는 과연 어떻게 달라졌을까? 이 날 정 씨는 전보다 한결 건강하고 편안해진 모습으로 제작진을 맞이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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