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눈 녹이는 도로열선' 설치

전국최초 보도열선 설치 이후 꾸준히 추가설치 운영하여 26년까지 23곳 운영예정

 

뉴스포인트 임성규 기자 |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 등 기상이변이 잦아짐에 따라 서초구가 겨울철 자연재해 대비에 미리 나서고 있다.


서울 서초구는 겨울철 폭설과 빙판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눈 녹이는 도로열선’ 4곳을 이달 초에 추가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구는 지난 2019년에 전국 지자체 최초로 양재1동민원분소 앞(양재동11-13)에 보도열선시스템을 설치한 이후 올해까지 총 10곳, 총 2km 구간에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 설치구간은 △서초동성당 앞 언덕길(서초대로64길) 280m, △내곡동의 청계산 등산로 입구(원터길) 124m, △상문고등학교 옆길(명달로1길) 240m △방배동 구름다리(효령로20길) 400m로 총 길이 약 1km다. 구는 구비 약 10억 원과 시비 5.2원을 투입했다.


도로열선 시스템은 도로 포장면 7cm 아래에 열선을 설치해 표면에 있는 센서로 눈이 올 경우 열을 작동해 눈을 녹이는 장치다. 이는 염화칼슘 제설제 사용량을 줄여 도로시설물의 부식을 방지하는 친환경적 방식이다.


지난해 구는 서초대로 65길 등의 고갯길과 경사진 골목길에 6곳에 열선을 설치하기도 했다.


향후 구는 2026년까지 총 26곳에 도로열선을 설치해 구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도로열선 설치 외에도 △자동염수 살포장치,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무료제설도구함, △보도제설용 제설기, △자율제설단 운영 등 폭설에 대비하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도로 열선은 구민 만족도가 높은 사업인 만큼 빙판사고가 잦은 구간 위주로 추가 설치를 해 나가는 등 폭설을 대비해 주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