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시, 반포역 시민안전체험관에서 심폐소생술 배우세요

반포역 ‘시민안전체험관’에서 심폐소생술ㆍ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대면 교육 시행

 

뉴스포인트 임성규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7호선 반포역에서 심폐소생술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시민안전체험관운영을 재개 중이라고 밝혔다. 체험관에서는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등을 직접 체험하며 응급상황에서 인명구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2018년에 개관한 7호선 반포역 ‘시민안전체험관’의 안전활동 체험에 2022년 10월까지 총 16,638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체험활동에서는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자동심장충격기, 화재용 비상마스크 등 안전장비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다. 그러나 2020년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약 2년간 직접 체험이 불가능한 비대면으로 운영했다. 2022년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면 안전체험을 재개했다.


개관 후 2022년 10월까지 총 25,340명이 참여했고, 그중 66%인 16,638명이 시민이었다. 운영 만족도도 높다.


‘디지털 시민안전체험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토ㆍ일ㆍ공휴일 휴관) 운영된다. 요금은 무료이며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공사 누리집으로 신청하면 된다. 단체 접수 및 기타 문의는 유선으로 가능하다.


# 11월 21일 오후 5시 46분경 7호선 건대입구역 승강장 엘리베이터 앞에서 60대 여성 승객이 쓰러졌다. 신고받은 직원과 사회복무요원이 자동심장충격기를 들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승객과 부역장이 번갈아 가며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로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신속한 응급구호에 승객은 다행히 호흡이 돌아오는 등 위급한 상황을 넘겨,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심폐소생술은 생명을 살림에 있어 지하철 내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2018년부터 2022년 11월 24일까지 공사가 운영하는 1~8호선 역사 내에서 역 직원ㆍ시민이 응급구호 활동을 통해 다른 시민을 구조한 사례가 총 188회에 이른다. 한 달에 약 3건 수준이다. 공사 역 직원 대상 안전교육과 안전체험관 및 찾아가는 안전체험 등의 활동을 통해 역 직원 및 시민들도 갑작스레 마주친 응급 상황에도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지하철 이용 중 심정지 응급환자 발생 상황을 마주칠 경우, 한시도 지체하지 않고 역 직원 혹은 119 구급대에 신고해야 한다. 역 직원이나 심폐소생술이 가능한 사람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며, 주변의 인원이 빠르게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온다. 자동심장충격기에는 사용 방법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므로 당황하지 않고 시행법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공사가 운영하는 275개 역사 모두에 자동심장충격기가 하나씩 설치되어 있다. 비치된 자동심장충격기는 위기 상황 시 비상처치를 위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심재창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본부장은 “ ‘시민안전체험관’이 시민들의 응급구호 교육에 대한 관심에 상당 부분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시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앞으로 대면체험 기회를 더욱 늘리고 체험관을 활성화해 안전 문화를 증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