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중소 핀테크 기업 보안 수준 강화 위해 보안점검 비용 지원

뉴스포인트 최병호 기자 |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사장 변영한, 이하 센터)는 핀테크 기업의 정보 보안 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올 한해 '핀테크 보안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센터를 통해 중소 핀테크 기업이 보안점검을 진행하면, 1500만원 한도에서 전체 보안점검 비용의 75%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센터는 2022년 중소 핀테크 기업 59개사에 총 113건의 보안점검 비용을 지원했다.

보안점검 지원 대상은 △금융 테스트베드에 참여하거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 등록을 완료했거나 △오픈뱅킹 이용 기관 △마이데이터 사업자인 핀테크 중소기업이다. 특히 마이데이터 사업자의 경우 2022년부터 지원 대상으로 포함돼 보안점검 지원 대상 범위가 확대됐다.

센터는 비용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중소 핀테크 기업의 보안 담당자가 보안점검을 사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교육*도 진행했다. 전문 기관인 금융보안원,시큐아이,안랩이 실제 점검 사례별 미흡점 및 보완 필요 사항을 전달해, 앞으로 보안점검 시 대상 기업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 12/8 드림플러스 강남 메인홀에서 보안점검 교육 진행, 중소 핀테크 보안 담당자 120여명 참석

수혜기업 담당자는 '보안점검은 거의 매년 수행해야 하는데, 소규모 핀테크 기업은 비용,시간,인력이 충분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센터에서 점검 비용 부담을 많이 낮춰춰 고맙다'고 전했다.

센터는 2023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보안점검 비용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중소 핀테크 기업은 핀테크 포털의 금융혁신지원플랫폼 내 '핀테크 보안지원'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 변영한 이사장은 '핀테크 기업은 다수의 개인 정보, 금융 정보를 다루므로 보안 관리 체계를 사전에 마련해 보안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며 '영세한 핀테크 기업도 안전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핀테크 보안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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