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계 엔지니어 응답자의 83%는 전원 설계를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로 꼽아

뉴스포인트 최병호 기자 | 세계적인 전자산업 리더이자 커넥터 혁신 기업인 몰렉스는 핵심 전원 시스템 디자인 개발을 촉진 또는 방해하는 주요 전원 시스템 설계 경험, 과제, 기회와 태도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전 세계 설계 엔지니어와 관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 다양한 산업 분야와 지역을 대표하는 응답자들은 오늘날의 전원 시스템과 전력에 대한 귀중한 정보와 이해를 공유하고, 갈수록 진화하는 전력 수요를 가장 잘 예측하고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했다.

전원 시스템은 최첨단 데이터센터, 고전압 전기차 충전 인프라, 소비가전 제품의 주요 혁신 등을 주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 가운데 점점 더 소형화, 경량화, 간소화되고 있다.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공장 자동화, 커넥티드 헬스케어의 급부상은 모두 효율적이고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는 전원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특유의 엔지니어링 과제들과 중요한 기회들을 동시에 제시한다.

몰렉스의 수석 부사장(SVP)이자 소비가전 및 상업용 솔루션 부문 사장인 브라이언 하우게(Brian Hauge)는 '엔지니어는 모든 종류의 제품 혁신을 촉진하는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한 전원 시스템 설계와 관련해 여러 우선순위를 고려해야 한다'며 '몰렉스는 전력 생태계 전반의 고객 및 공급사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면서 전도성 및 연결성 장애물을 제거하고 제품 설계의 위험을 줄임으로써, 궁극적으로 특정 애플리케이션 및 환경에 맞는 신뢰할 수 있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성능이 우수한 전력 인터페이스 및 배전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몰렉스는 디멘셔널 리서치(Dimensional Research)에 의뢰해 전 세계 824명의 엄선한 설계 엔지니어 및 엔지니어링 관리자를 대상으로 전원 시스템 관련 경험과 전문성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응답자 중 94%는 전력 활용 방법에 대한 이해를 핵심 요구 사항이라고 답했으며, 83%는 전원 설계를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로 꼽았다. 응답자의 약 4분의 3은 전원 시스템 설계 시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으며, 절반 이상은 전력 효율, 비용, 용량 및 성능 모니터링 요구 사항을 동시에 해결하고 있었다.

설계 엔지니어링 우선순위

응답자들은 설계할 때 고려해야 할 우선순위로 에너지 효율(73%)과 기능 안전(66%)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신호 및 전원 간섭(57%), 배터리 요구 사항(49%), 시스템 및 장치 소형화(47%)가 그 뒤를 이었다. 혹독한 환경(41%)과 환경 소음(38%)을 해결하는 것도 시스템 설계 및 구현에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우선순위로 꼽혔다. 가장 어려운 장애물은 비용 효율성(56%), 안전성(51%), 열 관리(48%), 전자파 간섭(EMI)(45%), 시간 경과에 따른 신뢰성(44%), 전원 무결성(40%), 규정 준수(36%)로 나타났다.

전원 시스템 설계의 혁신

설문 응답자의 72%는 설계 우선순위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지면서 맞춤형 솔루션과 기성 솔루션 모두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해, 설계 엔지니어와 전력 솔루션 공급회사에 전원 전문성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응답자들은 가장 영향이 큰 개선 사항으로 배터리 성능(34%), 소재 발전(30%), 보다 효율적인 열 관리(29%), 배터리 수명(27%)을 꼽았다.

또한 응답자의 60%는 배터리 기술(51%), 고전압 소비 수요(49%), 무선 연결(42%), 소형화(40%)의 발전과 함께 더 높은 효율에 대한 요구가 전력 설계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자들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54%), 더 높은 기능 요구(53%), 에너지 비용 증가(52%) 등 다양한 거시 동향들이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답했다.

전력 경험 및 전문성

응답자 5명 중 4명 이상은 향후 5년 이내에 전력 관련 전문 지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57%는 전력 관련 규제 요건을 더 잘 이해하고 준수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기술, 트렌드 그리고 규정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실무 경험(71%)과 공급사 제품 교육(58%)의 필요성이 높아졌으며, 이와 관련해 소프트웨어 도구(61%), 설계 참조 문서(54%), 공급사 고객 지원(52%)과 같은 리소스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졌다고 응답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 엔지니어들은 전력 관련 규제 요건을 이해하고 준수해야 할 필요성이 더 크다고 답했으며, 이 지역 응답자들은 전력 혁신에 발맞추기 위해 실무 경험을 활용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영국 엔지니어들은 동료 멘토링 또는 코칭의 가치를 가장 높게 평가했으며, 독일의 설계 엔지니어는 전 세계에서 제품 개발의 초기 콘셉트 단계에서 전력 고려 사항을 통합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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