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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자궁근종, 비침습적 치료법 하이푸로 개선 가능해

이지스로앤산부인과 선릉점 이재성 원장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의 반 이상이 겪는 대표적인 자궁질환으로 자궁 근육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평활근에 양성종양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종양의 크기와 개수에 따라 증상의 정도와 양상이 다르지만 주요 자궁근종증상으로는 생리과다, 부정출혈, 극심한 생리통이 있으며 습관성 유산과 난임 및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에는 주로 자궁근종 절제술, 자궁 적출술 등을 통해 자궁근종을 치료했으나 최근에는 비침습적 치료방법인 하이푸 시술을 이용하여 자궁의 정상 조직에는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종양만을 제거할 수 있다.

자궁근종하이푸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이용하는 시술로, 미세한 초점 끝에서 발생한 열이 종양에 닿으면 열변성 괴사가 일어나고 서서히 소멸된다. 이처럼 고온의 열을 이용하는 치료이기에 간혹 2도 이하의 피부 화상이나 신경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화상이나 출혈 등을 최소화하면서 안전하고 정밀한 하이푸 시술을 받기 위해서는 숙련도가 높은 의료진에게 치료받아야 한다. 또한, 종양이 시술 즉시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치료 경과를 확인하는 등 체계적인 사후 관리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해야 한다.

글 : 이지스로앤산부인과 선릉점 이재성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