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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이푸로 자궁근종 치료 부담 줄인다

이지스로앤산부인과 선릉점 이재성 원장

 

여성의 자궁은 여러 질환에 노출되는데, 그 중 자궁근종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여성 질환 중 하나이다. 이것은 중년 여성 5명 중 2명에게서 발견될 정도로 매우 흔하며, 최근 들어서는 그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양성종양이기 때문에 생기는 것 자체는 건강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종양의 숫자가 늘거나 크기가 커지게 되면 착상을 방해해 불임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자궁근종치료는 환자의 연령대, 근종의 특징, 증상에 따라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만약 수술을 원치 않거나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이라면 하이푸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하이푸는 강력한 초음파를 이용해 절개와 출혈 없이 문제의 병변만을 치료해 다른 신경조직에 큰 영향 없이 자궁을 온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시술이다.

그러나 하이푸치료는 70도 이상의 고열을 이용하기 때문에 2도 이하의 피부화상, 피하지방 열 손상 등이 발생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선택적 자궁통증신경 차단술이 융합된 하이푸 치료로 부작용 발생을 최소화한 가운데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자궁을 적출할 경우 신체적 후유증과 심리적 상실감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수술은 되도록 다른 치료법이 없는 환자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하는 치료법이 되어야 한다.

자궁근종증상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모른채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기민한 관찰과 주의가 필요하다.

글 : 이지스로앤산부인과 선릉점 이재성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