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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검진 생애주기에 맞춰 정기적으로 받아야

[ NewsPoint = 이호준 기자] 몸은 2차 성징 이후 수많은 변화를 경험한다. 그런데 이러한 신체 변화들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면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를 알아차리지 못할 수도 있다. 따라서 여성건강을 생각한다면 생애주기에 맞춰 정기적으로 산부인과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부분의 여성질환은 초기 증상이 미비하고 육안으로 발병 사실을 확인하기 어려워 제때 치료받는 경우가 거의 없다. 아무리 사소한 질환이라도 오랜 시간 방치되면 불임, 난임 등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연령에 따라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 다르니 산부인과 방문 전에 자신에게 필요한 검진을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

생식기관이 발달하고 호르몬 변화가 뚜렷한 청소년기엔 생리통, 생리불순 증상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성접촉이 시작되는 20-30대엔 질염, 방광염, 성병 등을 조심해야 하며 성경험 전에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을 받아두면 예방 효과를 높이는 것이 기대 가능하다.

로앤산부인과 강남점 문혜민 원장

 

로앤산부인과 강남점 문혜민 원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여성검진은 임신 계획이 있거나 이미 임신을 한 여성만 받는 것이란 선입견이 있다”며 “하지만 임신 계획이 없는 여성이라도 1년에 1~2번은 산부인과에 들러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혹시 다른 성별의 전문의에게 진료받는 것이 꺼려진다면 여의사진료가 가능한 산부인과를 찾아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