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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자각하기 어려운 자궁경부암, 정기검진과 예방접종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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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플로체여성의원 장은경 원장

 

여성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임신, 출산 등을 거치면서 신체적인 변화를 겪게 되는데, 그 중 여성의 자궁경부는 자궁의 아래쪽, 질과 연결되는 부분으로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위생적으로 감염에 취약해 자궁경부암 등의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자궁경부암은 여성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암으로 성인 여성이라면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다. 특히나 기존에는 임신 및 출산을 겪은 중년층에서 주로 발병했으나 최근에는 20~39세 젊은 여성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자궁경부암의 종류는 편평상피세포암과 선암으로 나뉘며 주된 발생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oma Virus)이다. 해당 바이러스는 암 발생의 위험도에 따라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으로 분류하는데 그 중 16, 18형 바이러스가 자궁경부암의 약 70%를 일으키는 고위험 바이러스다.

바이러스의 감염과 함께 자궁경부암 발생에는 흡연, 성병, 영양, 피임약 장기 복용, 잦은 출산 경험 등 다른 요인들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자궁경부암은 초기에 별다른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환자가 자각하기 어렵다. 암이 진행됨에 따라 출혈, 월경 이외의 비정상적 출혈, 악취와 분비물, 혈변, 배뇨장애, 아랫배 통증 등이 나타난다.

자각 증상이 없다 보니 암이 상당 부분 진행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예방이 중요하다. 만 20세 이상 여성은 1년에 한 번씩 자궁경부세포검사를 포함한 검진 받는 것을 권장한다.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정기검진과 함께 발생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인유두종바이러스 16형과 18형의 감염을 예방하는 것으로, 현재 국가예방접종으로 접종 받을 수 있는 백신은 서바릭스, 가다실 두 종류가 있다.

30대 이상은 물론 20대 여성들까지 가임기에 있는 여성들은 모두 접종 권장 연령에 해당하며, 성접촉이 있기 전 아동·청소년기에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받을 경우 보다 높은 면역반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이미 감염됐던 사람도 백신 접종을 통해 재감염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개인에 따라 부작용 발생 우려가 있으나 독감 및 다른 백신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백신을 맞더라도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문의의 상담과 정기적인 검사를 하는 게 필요하다.

정기검진과 예방접종을 통해 자궁경부암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질환 자체에 대한 대비도 있지만 조기에 발견해 치료에 나설수록 완치율이 높은 편이고 긍정적인 예후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 : 강남역 플로체여성의원 장은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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