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포인트 = 김태규 기자] 영화 <적인걸3: 사대천왕>은 여황제가 되려는 황후의 야심을 이용하여 황실에 복수하려는 바람의 전사들과 이에 맞서 싸우는 적인걸의 활약을 그린 무협 액션이다. <천녀유혼> <동방불패>를 연출한 서극 감독의 적인걸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 <적인걸3: 사대천왕>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쉽게 만나기 어려운 중국 슈퍼스타들의 등장이다.
무림의 고수를 방불케 하는 액션과 날카로운 추리력으로 대리사를 이끄는 수장 ‘적인걸’은 두 번째 시리즈에 이어 조우정이 연기했다.
조우정은 300억 뷰를 기록한 화제의 드라마 <삼생삼세 십리도화(三生三世十里桃花)>로 스타의 반열의 오른 배우다.
방영 예정인 중국판 <미생> 드라마 <평범적영요(平凡的榮耀)>에서 오 과장 역에 캐스팅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적인걸의 친구이면서 그가 가진 ‘항룡간’을 찾아야 하는 ‘진금’역의 풍소봉은 <몽키킹> 시리즈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익숙하다. 그는 2016년에 영화 <울프토템(狼图腾)>으로 대중영화백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높은 인기와 더불어 연기력 또한 인정받았다.

영화의 주요 축을 담당하는 ‘측천무후’는 <아비정전> <금지옥엽> <동사서독> 등 영화와 함께 전설이 된 배우 유가령이 연기해 야망이 넘치는 황후의 모습을 카리스마 가득하게 선보인다.
청춘 배우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추자현, 윤아 등과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추어 한국 배우들과도 인연이 깊은 임경신이 적인걸의 수사를 돕는 ‘사타’ 역을 맡아 귀여운 면모를 선보인다. 사타와 함께 투닥 케미를 발산하며 적인걸의 수사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강호의 주술사, ‘수월’ 역에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로 금마장 여우주연상을 받은 마사순이 열연을 펼쳤다.
영화 <적인걸3: 사대천왕>은 11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