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송년음악회-포스터 (사진=부산문화회관 제공)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이동훈) 제223회 정기연주회는 올 한해의 대미를 장식할 '2023 송년음악회'가 오는 12월 12일(화)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전통의 가치를 높이고 창작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올해 마지막 공연으로 마련된 ‘2023년 송년음악회’는 저물어가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마음을 담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 음악회로 국악 관현악 명곡의 연주와 동서양의 악기가 함께 어우러지는 섬세하고 아름다우면서도 파워풀한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프로그레시브 록(Rock)을 기반으로 국악, 사이키델릭, 하드록, 메탈 등 동서양의 다양함이 공존하는 무대를 보여줄 밴드 ‘동양고주파’ 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발, WOMEX(포르투갈), WOMAD(칠레, 로마) 등 국내외 유수 페스티발과 이번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의 첫 만남에서 이정호 작곡의 ‘Heart of Storm’을 양금, 베이스기타, 드럼 등을 구성하여 역동적인 협연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에 새로운 양식을 결합하고 분해하며 다양한 실험을 통해 한국 전통예술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있는 경기민요 이수자 ‘이희문’, ‘밴드씽씽’, ‘한국남자’, ‘오방신과’, ‘강남오아시스’ 등 독보적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자유로운 영혼의 아티스트들도 함께한다.

이번 무대에서 놈놈(조원석, 양진수)과 함께 화려한 선율과 재즈화성, 현대적 리듬으로 만든 사이키델릭 신민요, ‘어허구자’, ‘나리소사’, ‘어랑브루지’, ‘허송세월 말아라’를 들려줄 예정이며, 폭 넓은 레퍼토리로 독주회, 앙상블, 오케스트라 협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플루티스트 장예지의 협연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황호준의 ‘꿈꾸는 광대’를 들려줄 예정이다.

뉴스포인트, NEWSPOINT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포인트(News Poin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