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이 명사들의 이야기와 국악 공연을 결합한 '국악 콘서트 다담(茶談)'을 올해 총 8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첫 행사는 오는 27일, 코미디언 출신의 한학자 김병조 교수와 창작 아티스트 오늘(ONEUL)이 참여해 예음헌에서 열린다.'다담'은 국악과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이 만나는 소통의 장으로, 전통문화의 접근성을 높이고 이를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5월을 제외하고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진행되며, 8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공연장 로비에서는 관객들에게
20일 롯데뮤지엄에서는 특별한 공연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롯데문화재단은 이날 윤협 작가의 개인전 '녹턴 시티' 전시장에서 첼리스트 한재민의 게릴라 콘서트가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뉴욕의 밤' 작품을 배경으로 오후 4시에 시작되며, 공연 곡목은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이번 게릴라 콘서트는 롯데뮤지엄 전시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문화 행사로, 클래식 음악과 현대미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한재민 첼리스트는 올해 롯데콘서트홀의 상주 음악가로 활동하며, 이번 게릴라 콘서트
태평양전쟁 중 사라졌던 류큐왕국의 왕 초상화가 약 80년 만에 미국에서 오키나와로 반환되었다. 오키나와현은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도움으로 이 중요한 문화유산을 고향으로 데려올 수 있었다고 16일 발표했다.1879년 일본에 강제 병합되기 전까지 독립국이었던 류큐왕국의 왕을 그린 전통 초상화인 오고에가 미국에서 발견되어 오키나와현에 돌아온 것이다. 반환된 문화재는 총 22점으로, 이 중에는 18세기 재위한 13대 쇼케왕과 19세기의 18대 쇼이쿠왕의 초상화 2점이 포함되어 있다.이번에 돌아온 오고에는 류큐 왕국에서 왕이 사후에 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최하는 '제2회 KNSO 국제지휘콩쿠르'가 차세대 지휘자 발굴을 위해 5월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콩쿠르는 세계 각국의 젊은 지휘자들에게 열려 있으며, 23세에서 35세 사이의 인재들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이 콩쿠르는 한국인 최초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을 수상한 윤한결을 비롯하여, 세계적인 지휘자들을 발굴해낸 국내 유일의 국제 지휘 콩쿠르로, 지난 2021년 첫 대회를 통해 국내외 지휘계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콩쿠르는 오는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예술
전남 광양에 위치한 전남도립미술관에서 '빛의 화가'로 잘 알려진 우제길 작가의 대규모 회고전이 오는 5월 12일까지 열린다.이번 전시는 '빛 사이 색'을 주제로 하여,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작품 100여 점을 통해 우제길 작가의 예술 세계를 조명한다.전시는 작가의 시대별 작업 변화를 따라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초기의 기하학적 추상 작품부터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변화하는 조형 언어와 색채의 발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특히, 어둠 속에서 찾아낸 빛을 주제로 한 작품들, 수평적 구조에서 수직형 구도로의 변화를 시도한 작품들,
경상남도 합천군의 새로운 문화예술회관이 지역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준비를 마쳤다.합천군은 6일, 합천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한 건축 설계 공모의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7개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이 결정되었다.당선작은 이노건축사에서 제출한 작품으로, 문화예술회관의 기능적 측면뿐만 아니라 배치 계획의 우수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합천군은 당선작의 상징성과 공원, 녹지, 하천 등 주변 기반 시설과의 연계 활용 가능성, 다목적
유명 발레리나 김주원이 부산오페라하우스 발레단의 첫 예술감독으로 위촉되어, 부산 발레의 새 지평을 열 예정이다.소속사 EMK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주원은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을 앞두고 부산시가 처음 선보이는 '2024 부산발레시즌'을 이끌게 된다. 김주원은 이미 지난해 부산시 발레워크숍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김주원은 오는 9월부터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단원들과 함께 신작 '샤이닝 웨이브'(Shining Wave)의 공연 준비에 착수한다. 해당 공연은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관객들을
세종문화회관이 클래식 공연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새로운 시도, '누구나 클래식' 프로젝트를 오는 31일 오후 5시에 첫 선을 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클래식 공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모든 시민이 부담 없이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누구나 클래식'은 세종문화회관의 문화 나눔 사업인 '천원의 행복'을 기반으로 클래식 장르에 특화하여 신규로 출범한 프로젝트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클래식 작품을 중심으로 공연 프로그램이 구성되며,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전체 관람석의 30%는 '행복동행석'으로 운영되어 저소득층
강원문화재단이 올해 문화예술지원 사업의 선정률을 50.3%로 끌어올리며 지난해 대비 13.1% 상승한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강원 지역의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반영한 결과로 평가된다.강원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문화예술지원사업은 전문예술지원 277건, 생애최초지원 87건을 포함해 총 364건이 선정됐다. 접수된 총 803건 중 절반 이상인 50.3%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어, 많은 예술가와 단체에게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전문예술지원 분야에서는 지난해 대비 예산이 3억 원 감액됐음에도 불구하고, 정액지원
김해시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의 '2024 공예창작지원센터 신규 대상지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선정으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영남권의 공예창작 거점 역할 및 첨단 디지털 공예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을 목표로 한다.지금까지 전국적으로 서울, 경기, 전남, 진주, 정읍, 아산, 청주 등 7개 지역에 공예창작지원센터가 설립되어 운영 중이며, 이번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선정은 경남과 부산 지역 공예 산업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