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를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과 불꽃놀이로 마무리하는 제야음악회가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12월31일 오후 10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이병욱 지휘자의 지휘 아래 화려한 연주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해 롱 티보 국제콩쿠르에서 공동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이혁과 '트럼펫의 파가니니'라 불리는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가 협연을 펼친다. 

나카리아코프는 플뤼겔호른을 클래식 음악에서 솔로 연주로 선보인 최초의 음악가로 알려져 있어, 그의 연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공연의 1부는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으로 시작해 장엄하고 서정적인 멜로디로 관객을 맞이한다. 이후 이혁은 러시아 작곡가 츠파스만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재즈 모음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 곡은 풍부한 멜로디와 경쾌한 리듬이 특징으로, 국내에서는 드물게 접할 수 있는 곡이다.

2부에서는 나카리아코프가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C장조'를 플뤼겔호른으로 연주한다. 이 연주를 통해 하이든의 경쾌하고 고풍스러운 선율을 색다른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의 마지막은 스트라빈스키의 '불새'로, 이 곡은 1919년 버전으로 연주될 예정이다.

음악회는 콘서트홀을 벗어나 야외광장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신년을 맞이하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져, 관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야음악회는 클래식 음악과 불꽃놀이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순간을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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