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미술관 기본계획 착수보고회

강원도 춘천시가 '춘천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춘천시는 22일 시청 회의실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춘천시의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예술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할 수 있는 '문화예술 중심센터'로서의 미술관을 건립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춘천시는 문화예술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계획이다.

춘천시는 건립을 위해 건립 여건 분석, 국내외 미술관 시설 및 프로그램 현황, 대상지별 입지 조건 등 다양한 요소들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이미 시는 지난해 춘천시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 조례를 제정하며 이 프로젝트에 대한 기반을 다져왔다.

7개월간 진행될 이번 용역 기간 동안에는 설문조사, 공청회, 전문가 세미나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미술관이 지역사회의 문화적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춘천시는 내년에는 소장품 수집 및 수증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지역 대표작품 수집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춘천시립미술관은 지역 문화예술의 보고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내년 예산에 미술품 평가 예산을 확보하는 등 본격적인 건립에 착수하게 됐다"며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포인트, NEWSPOINT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포인트(News Poin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