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햄릿'
연극 '햄릿'

국립극단이 2024년 라인업을 공개하며, 50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고(故) 차범석 작가의 '활화산'을 포함한 다양한 작품들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이번 라인업은 총 12개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작과 레퍼토리 작품들이 고루 포함되어 있다.

5월 명동예술극장에서 개막하는 '활화산'은 차범석 탄생 100주년과 작품 초연 5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으로, 경상북도 벽촌의 마을을 배경으로 한 사실주의 연극이다. 1974년 국립극단 초연 이후 오랜 시간 동안 무대에 오르지 않았던 이 작품은 극단 그린피그 상임 연출가 윤한솔의 연출로 새롭게 탄생한다.

신작으로는 공상과학소설을 각색한 '천 개의 파랑'과 해외 신작 '사일런트 스카이'가 포함되어 있다. '천 개의 파랑'은 4월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에서 개막하며, '사일런트 스카이'는 11월 명동예술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기존의 레퍼토리 공연으로는 '스카팽'과 '햄릿' 등이 재공연될 예정이다. '스카팽'은 4월 명동예술극장에서 '열린 객석' 형식으로 관객을 맞이하며, 셰익스피어 희곡을 원작으로 한 '햄릿'은 7월 같은 장소에서 개막한다.

이 외에도 공상과학, 청소년극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신작 7편과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외국 희곡을 소개하는 낭독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포인트(News Poin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