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공연 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
예술의전당 공연 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

예술의전당이 운영하는 디지털 공연 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에서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리사이틀 영상을 공개한다. 이 리사이틀은 임윤찬이 2022년 밴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후 처음으로 열린 것으로, 음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2월, 2022년 12월 서울에서 열린 임윤찬 리사이틀 1부와 2부를 디지털 스테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월 6일 공개되는 1부에서는 임윤찬이 연주하는 기번스의 '솔즈베리경- 파반느와 갈리아드'와 바흐의 '인벤션과 신포니아 중 15개의 3성 신포니아'를 감상할 수 있다. 2부는 같은 달 21일 공개되며, 리스트의 '두 개의 전설'과 '순례의 해' 중 두 번째 해 '이탈리아'의 제7곡 '단테를 읽고: 소나타 풍의 환상곡' 연주가 담겨 있다.

디지털 스테이지는 라이브 스트리밍과 VOD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한다. 지난달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로 한 달 만에 4만3천여명의 회원이 가입했다. 올해 11월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12월부터는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현재 디지털 스테이지에서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한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공연, 비킹구르 올라프손의 피아노 리사이틀, 연극 '오셀로', 발레 '지젤' 등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총 58개의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어, 문화예술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임윤찬 리사이틀 공개는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는 물론, 폭넓은 대중에게도 특별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의전당은 이를 통해 공연 문화의 디지털 전환과 접근성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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