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특수산악구조팀 첫 합동훈련
설악산 특수산악구조팀 첫 합동훈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최근 신설된 '설악산 특수산악구조팀'의 첫 동계 산악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진행되었으며, 국립공원에 전문구조대가 만들어진 것은 북한산에 이어 설악산이 두 번째다.

산악구조팀은 인명구조 자격증과 암벽등반 기술을 갖춘 8명의 전문가로 구성되었다. 이번 훈련은 사단법인 대한산악구조협회와 대만 산악구조협회 등 3개 기관이 합동으로 진행되었다. 훈련의 주요 목적은 겨울철 설악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빙벽·설상 등 다양한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것이었다.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민·관 구조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최적화된 구조 기술을 습득하는 계기가 되었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의 실제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기술 개발을 통해 산악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산악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구조 활동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창 공단 재난안전과장은 "국립공원은 탐방객 안전과 신속한 구조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훈련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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