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바인홀 공연 모습
더 바인홀 공연 모습

재즈 애호가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전주미니재즈페스티벌이 올해도 전주시의 밤을 재즈의 선율로 물들인다. 현대음악발전협회는 오는 3월 8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매월 금요일 저녁, 전주 소공연장 '더 바인홀'에서 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3회를 맞이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공연예술창작주체 지원사업' 음악 분야에서 전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객들의 큰 기대 속에 준비된 이번 행사는 매월 1∼2회, 오후 7시 30분에 펼쳐지며, 좌석 금액은 3만5천원으로 책정되었다.

지난 해 10회 공연 중 8회가 매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은 전주미니재즈페스티벌은 이번에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실력파 재즈 보컬리스트 12팀이 출연한다. 김민희, 마리아킴, 박하경, 애쉬, 조해인 등이 관객들에게 자신들이 뽑은 최고의 보컬 명반을 주제로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3월 8일 첫 무대는 서민아 콰르텟이 장식한다. 특유의 음색으로 사랑받는 보컬 서민아는 BTS V와 지휘자 금난새 등 다양한 유명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4월부터는 부산 동의대학교 뉴미디어학과 탁경주 교수가 진행하는 재즈 역사 강의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김주환 더 바인홀 대표는 "지난해 많은 분이 개성 넘치는 재즈 뮤지션들과 함께 호흡했다"며 "올해도 관객들의 삶에 재즈가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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