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제 개막식
대동제 개막식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지역의 대표 문화예술행사인 제37회 대동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13일 시민극장에서 개최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예술 작품 전시와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새해의 문화예술 선물을 전달한다.

대동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합동 세배, 축하공연, 떡 자르기 등의 전통적인 개막 행사로 시작됐다. 마산 시민극장과 문신미술관 일대에서 펼쳐지는 대동제는 작품전, 예술인 어울마당 공연, 민속놀이 등을 포함해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어울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988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37회를 맞이한 대동제는 마산지역 예술인들이 설을 맞아 한자리에 모여 예술로 소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이제는 지역 예술인 뿐만 아니라 시민들까지 참여하는 대표 문화예술행사로 성장,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개막식에서 "대동제는 신진 예술인들이 계승하며 지역 문화발전의 상징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창원시도 지역 문화 발전과 품격 있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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