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문화예술회관 조감도
합천문화예술회관 조감도

경상남도 합천군의 새로운 문화예술회관이 지역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준비를 마쳤다.

합천군은 6일, 합천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한 건축 설계 공모의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7개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이 결정되었다.

당선작은 이노건축사에서 제출한 작품으로, 문화예술회관의 기능적 측면뿐만 아니라 배치 계획의 우수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합천군은 당선작의 상징성과 공원, 녹지, 하천 등 주변 기반 시설과의 연계 활용 가능성, 다목적 활동의 실현 가능성, 그리고 디자인의 실현 가능성 등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새로운 합천문화예술회관은 합천읍 합천리 155-18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며, 건축 면적은 2,692㎡, 연면적은 4,265㎡에 달한다. 총사업비로는 약 310억 원이 투입되며, 공연장, 분장실, 기계실, 주 사무실, 연습실, 카페테리아, 전시실 등 다양한 시설이 포함될 예정이다.

합천군은 올해 내로 기본 및 실시 설계를 마무리 짓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새 합천문화예술회관 건립을 통해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합천군뿐만 아니라 경남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문화예술회관이 완성되면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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