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화축제가 매년 봄 전남 광양시를 대표하며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이 축제는 지난 8일에 개막하여 섬진강 뱃길 체험 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섬진강 뱃길 체험은 매화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경치를 유람선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참가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축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어, 많은 사람들이 섬진강과 매화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뱃길 체험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운영되며, 수월정 인근의 섬진포구에서 출발하여 약 20분 동안 섬진강을 따라 흩날리는 매화꽃을 즐길 수 있다. 다만, 강풍이나 우천 등의 기상 악화 상황이나 저수위 시에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운영이 일시 중단될 수 있다.
뱃길 체험 외에도 축제에서는 한복 및 교복 대여 서비스인 '옷소매 매화 끝동', 광양 특산물을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광양 맛보기', 매화 손수건 만들기, 매화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광양매화축제는 매년 봄, 광양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며, 매화의 아름다움과 함께 지역 문화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이번 축제는 봄의 전령사인 매화꽃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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