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규 시인
이덕규 시인

김종철문학상 조직위원회와 문학수첩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6회 김종철문학상 수상자로 이덕규 시인이 선정되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수상작인 '오직 사람 아닌 것'(문학동네·2023)은 근원적 세계를 탐구하고 생명에 대한 실천적 접근을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덕규 시인은 1998년 '현대시학'을 통해 문단에 첫 발을 디딘 후, '다국적 구름공장 안을 엿보다', '밥그릇 경전', '놈이었습니다' 등의 시집을 출간하며 독특한 시적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수상을 통해 그의 문학적 업적이 다시 한번 조명받게 되었다.

심사위원 측은 "이덕규 시인의 작품은 시대적 의미를 내포하는 근원적 세계의 탐사와 함께, 생명을 향한 깊은 실천적 태도를 보여준다"며 선정 사유를 밝혔다.

상금은 1000만원이며, 시상식은 오는 7월 중에 열릴 예정이다. 또한, 수상 소감과 심사평, 수상시집에 대한 작품론은 문학수첩 하반기호에 실릴 예정이다.

이덕규 시인은 이번 수상을 통해 시작문학상, 오장환문학상에 이어 또 한 번의 문학적 성취를 이루게 되었다. 그의 시집 '오직 사람 아닌 것'은 현대 시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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