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 코브
아난티 코브

아난티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과 매출에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 사업 다각화 전략의 성공을 입증했다.

13일 아난티는 공시를 통해 2023년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2% 증가한 26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76% 상승한 8973억원을 달성, 두 부문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갱신했다.

이러한 성장은 주로 운영 플랫폼 개발 및 분양 부문에서의 높은 성과에 기인한다. 분양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136억원과 279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작년 7월 개업한 빌라쥬 드 아난티의 분양 실적이 매출 증가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으며, 분양 부문 실적 중 빌라쥬 드 아난티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97%에 달한다.

플랫폼 운영 부문에서도 매출이 전년 대비 12% 증가한 1837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이 부문에서는 12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아난티 앳 강남, 빌라쥬 드 아난티, 아난티 클럽 제주 등 추가 시설 투자 및 신규 플랫폼 오픈으로 인한 초기 운영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만규 아난티 대표이사는 "올해 운영 부문 수익을 늘려 기초체력을 더 견고히 하고, 튼튼한 내실 경영을 통해 성장 엔진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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