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고도 나무심기 행사 모습
달마고도 나무심기 행사 모습

전남 해남군이 식목철을 맞아 군민들과 함께하는 나무 심기 행사 '반려나무 나누어주기'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일 화산·황산면을 시작으로 14개 읍면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며, 20일에는 해남읍 우슬체육관에서 대규모 묘목 배부가 예정되어 있다.

행사에서는 감나무와 사과나무 등 총 1,760주의 묘목이 희망하는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23일에는 송지면 달마산 달마고도에서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하여 나무 심기 행사가 열린다. 이번 나무 심기는 달마고도 힐링축제와 연계하여 진행되며, 관광객 및 군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백나무 500주가 달마고도 시작점부터 1구간 큰바람재의 숲길을 따라 심어질 예정이며, 축제 참가자들도 이 과정에 동참할 수 있다. 특히, 식재된 나무마다 나무의 이름과 심는 이의 마음을 담은 표찰을 달아 행사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숲의 소중함이 점점 더해지고 있는 시기에 나무심기의 소중한 경험을 나눌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포인트(News Poin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