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킹서울
도킹서울

서울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4년 연속으로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추진해온 공공디자인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올해 서울시는 서비스디자인 부문 '예스!키즈존!', 퍼블릭아트 부문 '도킹서울', 그리고 도시브랜드 '서울마이소울' 등 3개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예스!키즈존!'은 강남구 한티근린공원에 설치된 시범 프로젝트로, 어린이들이 다양한 국가를 탐험하며 신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된 공간이다. 이 공간은 깃발 올리기, 정글 외줄타기, 황금열쇠 찾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도킹서울'은 20년간 방치되었던 서울역 주차램프를 새롭게 예술 전시공간으로 탈바꿈시킨 프로젝트다. 회오리 형상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 이 공간은 가상과 현실, 과학과 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들로 꾸며져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서울시의 새로운 도시 브랜드 '서울마이소울'은 도시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커뮤니케이션 및 시티 브랜드 디자인으로, 서울을 국제적인 도시로서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현시대의 사회적 문제와 버려진 자원을 디자인과 예술로 해결한 사례를 통해 서울의 공공디자인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울 도심 곳곳을 시민을 위한 매력적이고 활기찬 공간의 디자인으로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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