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CJ올리브영

국내 대표 헬스 앤 뷰티 스토어 CJ올리브영이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3조861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9%의 놀라운 성장률을 보였다고 2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660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올리브영의 2023년 매출액은 아모레퍼시픽 전체 매출(3조6천억원)과 LG생활건강 화장품 부문 매출(2조8천억원)을 초과하는 수치로,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의 뚜렷한 성장세를 드러냈다.

이러한 성장은 판매 제품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 독립 브랜드, 일명 '인디 화장품'의 비중 증가와 더불어, 매장 수의 확대(2022년 1298개에서 2023년 1338개로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순이익 역시 2022년 2081억원에서 67% 증가한 3473억원을 기록하며, CJ올리브영의 견고한 수익성을 입증했다.

올리브영은 전날 공시한 CJ그룹 사업보고서에서 "기존 뷰티시장 리딩 플레이어로서의 지위 제고 및 옴니채널 서비스의 진화 등 기존 플랫폼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변화하는 소매유통업 환경에 발맞춰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옴니채널 플랫폼으로서의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온라인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K-뷰티 플랫폼으로서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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