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시가 동계 전지 훈련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속초시에 따르면, 올해 동계 시즌 동안 약 2천 명의 선수들이 속초를 찾아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속초시의 인기 비결은 동해안에 위치해 겨울 기온이 비교적 온화하고, 충분한 체육시설 인프라 및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6개 종목에 걸쳐 68개 팀, 1687명의 선수들이 속초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이들은 평균 10일간 체류하며, 투입된 지원비 대비 9.9배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창출했다고 집계됐다.또한, 지난해 8월에 열린 제12회 전국리틀야구대회
미국령 괌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객 총격 사망 사건이 괌 한인 사회와 현지 관광업계에 충격과 우려를 안겨주고 있다.5일(현지시간) 임홍순 괌 한인회장은 이번 사건이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임 회장은 교민사회도 이 소식에 큰 충격과 걱정을 느끼고 있으며, 한인회 차원에서 유가족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사건은 괌의 관광업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 괌 경제에서 관광업의 비중이 큰데다, 전체 관광객 중 한국인 관광객의 비중이 절반을 넘기 때문이다. 현
강원 철원군에서 겨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제12회 철원 한탄강 얼음 트래킹 축제가 이달 13일부터 21일까지 한탄강 및 승일교 일대에서 개최된다. '겨울날의 마실, 한탄강 자연 따라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한탄강의 얼음 위를 걸으며 주상절리와 협곡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트래킹 행사다.이 축제는 꽁꽁 언 한탄강의 얼음길을 따라 걸으며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기암괴석과 세계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주상절리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트래킹 구간 중간에 위치한 승일교 아래에서는 대형 눈 조각,
울산의 유명 관광지인 대왕암공원의 기암괴석에 스프레이 낙서가 발견되어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울산 동구청은 전날 대왕암공원의 한 바위에 '바다남'이라고 적힌 파란색 스프레이 낙서가 발견되었다고 4일 밝혔다.해당 바위는 일반인들이 자주 지나치는 길과는 떨어져 있으나, 공원 전망대에서는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동구청은 이미 낙서를 제거한 상태이며, 낙서 범인을 찾기 위해 인근 군부대에 폐쇄회로(CC)TV 영상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낙서한 시기를 특정하기 어려워 영상을 통한 범인 확인 가능성은 아직 불분
서울시가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하여 서울둘레길을 전면 개편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4월부터 '서울둘레길 2.0'이라 명명된 이 새로운 프로젝트는 기존 8개 코스에서 21개 코스로 세분화되어 세계인이 걸어보고 싶어 하는 트레킹 코스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이번 개편의 주요 목적은 서울둘레길 완주에 대한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길 이용을 보장하는 것이다. 총 156.5㎞에 이르는 서울둘레길은 이제 각 코스의 평균 길이가 8㎞로 줄어들어, 완주 시간도 평균 3시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새로운 21개 코스는 시민들이 자신의
서울 중구 소재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서울라이트 DDP 2023 겨울' 행사가 큰 인기를 끌며 총 62만8천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고 서울디자인재단이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겨울 행사 대비 총 방문객 수가 약 124%, 하루 평균 방문객은 169% 증가한 수치이다.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으로, 2024년 1월 1일 자정에 일러스트 작가 김잼의 '빅 마치' 작품이 DDP의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에 LED를 설치한 미디어 기능)를 통해 송출되었다. 이와 함께 5천발의 불꽃놀이가
대한항공은 2024년 1월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새해 첫 고객맞이 행사'에서 올해 첫 국제선 고객으로 중국인 쫑위에(40) 씨를 환영했다.쫑위에 씨는 대한항공 KE854편을 이용해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 오전 1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새해 첫 고객'으로 선정되었다. 이에 대한항공은 쫑위에 씨에게 프레스티지 클래스 왕복항공권 2매,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숙박권, 인천공항공사 기념패 및 기타 기념품과 꽃다발을 선물로 제공했다. 또한,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첫 항공편을 이용한 모든 탑승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며 새해
문화재청이 전라남도 영광에 위치한 '불갑산 불갑사 일원'을 국가지정유산 명승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최근 발표했다.이 지역은 아름다운 산세와 천년의 역사를 지닌 불갑사가 어우러진 곳으로,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불갑산 불갑사 일원'은 그 자체로 역사적, 인문학적 가치가 높은 관광지로 인정받고 있다. 불갑사는 '불교사찰 중 으뜸'이라는 의미를 지닌 이름으로, 주변에는 수많은 불교 문화유산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암자인 '전일암'과 '해불암'은 서해
강원 화천군은 내년 1월 6일 개막 예정인 '2024 산천어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선등거리 점등행사를 23일 오후 화천읍 도심거리에서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축제 개막을 2주 앞두고 진행되었으며, 화천천 주변 황천읍 중앙로 도심 거리가 선등거리로 변모하였다. 화천군은 매년 축제 개막을 앞두고 이 거리에 형형색색의 등과 LED 조명 수만 개를 설치해, 축제 기간 동안 불을 밝히며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산천어 모양의 등은 지역 어르신들이 1년에 걸쳐 직접 만든 작품들로, 축제의 특색을 더한다. 점등식에는 최문순 화천군수
산림청은 강원 인제군에 위치한 자작나무숲의 탐방을 잠정적으로 통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인제에 내린 폭설과 강추위로 인해 발생한 자작나무 가지의 얼음 피해 및 나무의 쓰러짐과 휘어짐 현상 때문이다.산림청은 탐방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입산을 통제하고 있으며, 쓰러진 나무 제거 및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22일 오전에는 피해 지역의 현장 점검에 나섰다.국립산림과학원 김은숙 박사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자작나무숲뿐만 아니라 주변 소나무, 참나무류 등에서도 가지 부러짐